+ 라미 사파리 잉크갈아주기~ 

라미 사파리 만년필에 몽블랑 오이스터 그레이 (굴회색), 그리고 세일러사의 페쉐-

잉크이름들은 한글로 풀었을때 더 예쁜것같다 굴회색이라니~ 딱 이름만 들어도 무슨색인지 알겠어요 (웃음)

일본의 잉크들도 이름이 참 예쁘고, 색도 예뻐서 원하는 잉크가 많지만, 일단 잉크 가는게 번거로우므로 만년필을 더 사는방향으로 (쿨럭)

하양색 라미에는 여리여리 핑크빛이 나오면 참 예쁘겠다 해서 봄이오기전에 페쉐잉크를 샀는데, 날이 더워지니 민트빛이나 파랑빛도 예쁠것같아요 히히

펜촉의 느낌이 1.5는 좀 거칠어서 (길이 잘못들었는지 부드럽지 못해요) 자주 애용하지 못하고있어요 

펜촉이 두꺼운게 캘리그라피 느낌도 나고 좋겠다 했는데 악필인지라 예쁜글도 안나오고 ㅠ_ㅠ 

겨울에는 왠지 금색잉크가 갖고싶을것같아지네요 호호호 

+ 맥주 한병, 떡볶이, 초콜릿, 치즈, 피자롤, 과자 ㅋㅋ

그리고 5월에 결혼하는 언니의 웨딩사진 스케쥴과 컨셉도 짜가며 즐거운 유쾌한 대화시간

시작은 언니가 해줬지만, 끝은 제가 마무리 했던 생각보다 완전 맛있던 일회용 (인스턴트 ㅋㅋ) 떡볶이 :D

떡도 가냘프고 오뎅도 이상하다며 투덜거렸는데 또 해먹고싶으닷!

처음 마셔보는 미첼롭울트라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_*

탄산만 덜 하다면 딱 좋을껀데 ㅎㅎ

이 모든게 야심한 시간인 새벽 2시즈음에 벌여졌다는건 참 기쁜일이죠 으헤헤

+ 딸기에 슝슝 뿌려진 초코렛들이 못생겨서 으엑 징그러워! 했지만 먹어보니 꿀맛 *_*

맛없는 미국딸기가 달콤한 초코렛으로 뒤덮여서 달콤향긋상큼! 

앉은자리에서 세개정도는 거뜬히 먹어주는 나의 위엄 (에헴에헴)

그치만 딸기가 너무너무 커서 먹기 힘들었어요 ㅠ_ㅠ

작년에 받았던 귀한선물 :-)

메이지사의 마카다미아 초코와 모리나가사의 밀크캬라멜을 달다구리 옵션으로 샤악~ 깔아주시고 

정말 너무나 가보고싶었고, 먹어보고싶었고, 가고싶었던 라뒤레의 마카롱열쇠고리를 보내주셨어요!

한국나가서 한번도 뵙지못하고, 약속도 자꾸자꾸 미루고, 생신도 챙겨드리지못한 성실하지못한 동생이지만

오라버님이 너무나 잘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이것저것 넣어서 선물 보내드리고싶은데 메인만 몇달째 모셔둬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되고 그래요 ㅠ_ㅠ 힝

못난 동생에게 항상 이리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무소유인생이라 ㅋㅋㅋ 열쇠가 아무것도 없어서 예쁜 마카롱모양의 키고리는 셀폰에 걸어보았어요 

전화받을일도 거의 없는 게임기라던가 시계라던가 알람수준이면서 매일들고다니는거라 항상 샤랄라한기분~

민트색과 화려한 금박로고도, 보라빛 박스도 너무너무 예뻐라 *_*

오라버님덕에 빠리에가면 라뒤레에 더더더더 가보고싶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