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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29  05022019 - 052919 // 브이로그, 살림로그 시작!
  2. 2019.03.11  20190311// 또 한번 이탈리아, 원래는 빠리가 목적지였는데 빠리는 스쳐가는 도시로-주객전도☆ (6)
  3. 2019.01.03  20190103// 새해가 되었으니 써보는 의식의 흐름대로의 일기 (2)
  4. 2018.07.13  (미리) 결혼 축하해 :-)
  5. 2018.06.04  20180225-0604 // 인생 참 무료하다, Lauv는 사랑입니다.
01 :D/주절주절. / 2019.05.29 20:27

01. 뭐랄까, 동굴속에 들어가고싶은 기분일때는 일기를 씁니다. 인스타그램은 현실과 닿아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즐거웠던 부분만, 보여도 상관없는 단편적인 부분만 모아 훝어보며 이때 참 좋았지- 라며 떠올릴수있는 공간이라면 블로그는 다소 오글거리는 글을 적어 올려도 부담이 없어, 혼자 만족하며 즐기는 공간이라 새벽녘 감성일때 찾아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고 갑니다. 

02. 내가 나로 있을수있는 공간이 점점 없어져서, 아니 없어서, 블로그에 100%의 감정을 올릴순없지만, 차분히 글을 쓰며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갖고, 자아도 찾고, 마음도 잡는 그런, 내가 나로 있을수있는 명상의 시간을 보낼수있는 그러한 곳.

03. 무슨말을해도 부정적인 소리를 해대는 너에게, 내가 무슨말을 어떻게해.

04. 이 또한 지나가리. 일주일가량의 묵언수행후 관계의 개선을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다는걸 느꼈다라고해야하나.. 이걸 무어라 해야하나..
이 또한 지나가리.

05. 이번 공휴일에 살림로그를 좀 찍어보았다. 프리미어 프로를 온전히 써보는건 처음! 말없이 찍는게 편한데, 다시 보니까 별로 재미가 없네..?
역시 개그컨셉으로 가야하낰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재택근무 꿈나무는 한 발을 내딛었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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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D/주절주절. / 2019.03.11 00:45


01.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기회가 닿아 이탈리아에 한번 더 다녀오게되었다. 작년에 다녀온 이탈리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수저만 얹어 다녀왔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왔고 맛있는 나라였다ㅋㅋ 로마-나폴리-포지타노-피렌체-베니스 의 대장정이였지만, 게으른 탓에 블로그엔 사진한장 올라오지 않았다지.

02. 이탈리아의 남부는 정말이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고 특히 물소젖으로 만들었다는 부라타 치즈가 일품이였다. 호텔에서 추천해 즉석에서 예약을 잡고 갔던 가정식 레스토랑은 코스로 요리가 나왔는데 쥐꼬리 만큼 나오는 코스요리가 아닌 정말 만찬! 지중해가 보이는 언덕배기 식당에 제일 좋아 보이는 자리에 앉아 지방에서 나는 화이트 와인을 마셔가며 수도없는 메뉴를 끊임없이 먹고나서는 푸근한 디저트와 마무리로 마셨던 한잔의 레몬첼로. 크으- 잊을수없던 뷰 맛집! 아말피로 넘어가 먹었던 해산물 튀김도 정말 맛있었고, 분위기가 다했던 해변가 식당들도 너무 좋았는데. 이탈리아 남부는 꼭 다시 또 가보고싶었는데, 이번엔 패스.

03. 로마는 젤라또가 맛있었다. 여름에 가면 수박맛을 꼭 먹어보고싶다. 물론 쌀맛과 레몬맛에 크림듬뿍은 잊을수없는 맛.

04. 피렌체에서는 트러플파스타를 꼭 다시 먹어야지. 아, 이번에는 혼자 말고 여럿이서 티본 스테이크도 시켜먹어야겠다. 두오모 앞 무게를 달아 팔던 피잣집은 아직도 장사가 잘 되겠지- 익살맞던 아저씨와 호쾌한 아주머니가 계셨었는데. 작년에는 종탑에 올랐는데, 올해는 두오모를 올라가 볼수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탈리아에 가게 된다면 더 좋았던 곳으로 올라가야지. 우피치 미술관 가던길에 듣던 리베르 탱고를 연주하던 아저씨도 건강하시려나? 시디롬도 없는데 홀린듯이 시디사서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껄껄. 산타마리아노벨라 약국에선 틀림없이 동생이 바디 로션 이라던가, 향수를 부탁할테니 그 곳도 들르는 코스로. 아, 와이너리 투어도 이번엔 패스. 아마 다음에도 패스가 아니일까 싶다. 제공해주는 점심이 맛이 없었어 :<

05. 베니스는 해산물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다. 똑같은 집에서 종류가 다른 파스타를 이틀간 가서 먹었는데, 또 가고싶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길을 잃던것도 재미있었고.

06. 실은 이번 여행은 계획에도 없었다. 언제한번 여행가면 재미있겠다. 아 그러게 언제 한번 그러자, 를 때는 이때다 하고 달려들어 인터네셔널 호구짓 하고있는 여행이긴 한데 이왕 가는거 재밌게 다녀오자고 마음먹었다. 비록 파리 3박4일여행이 이렇게 긴 2주 여행으로 바뀔지 몰랐지만. 이왕 가는거 가보고 싶었던 밀라노와 볼로냐도 하루씩 둘러보는걸로 추가☆

07. 냉정과 열정사이에서의 주 무대이기도 한 밀라노에서는 밀라노 성당을 꼭 보고싶고 볼로냐에서는 볼로네제-라구-파스타를 꼭 먹고와야짓!
이로써 로마에서 젤라또, 나폴리에서 피자, 포지타노에서 레몬첼로, 피렌체에서 티본스테이크, 베니스에서 먹물파스타를 제패하고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까지 먹어볼 기회가생겼네..............그런데 마음 한구석이 참 착찹하다. 여행가기 2주전이 제일 신난다던데.

08. 윗글은 작년여행에 대한 행복함이지 다가올 여행의 기대감은 아니다. 물론 파스타는 맛있을꺼라 무조건 행복하겠지만!

09. 빠리는 지베르니정원에 꼭 가보고싶슴미다. 다른건 뭐 걍.

10. 남자친구랑 가고싶다. 이탈리아 투어 같이 하고 싶다. 파스타 피자 젤라또 진짜 세상 맛있는것들 먹이고싶고, 멋진 뷰도 같이 보고 공유하고싶다. 시간 좀 내주겠니.........?

01 :D/주절주절. / 2019.01.03 23:36


01.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다짐은 블로그 열심히하기.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두었다!

02. 2018년은 여러모로 정신없던해였다. 나이의 앞자리수가 바뀌었고, 의미가득한 반지도 받았고, 첫 유럽여행을 해보았고, 살아가며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도 이곳 저곳에서 많이 느꼈다. 한 사람과 오랜시간을 함께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하나 둘 발견 하게 되는데 이게 썩 좋은 모습만은 아니더라. 돌이켜 보며 반성도 하게되고, 여튼 감정 소모를 하게된다.
나의 인생을 돌이켜보면 나는 내 감정에 충실했던 인간이였던적이 별로 없었기에 그저 이 모든 경험과 감정들이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03.  부모님중 아빠가 유전적으로 흰머리가 빨리 나셨는데, 요즘 하나 둘 늘어가는 새치 (라고 우겨본다)를 보면 마음이 참 안좋다. 아빠랑 붕어빵인데 이런것 마저 닮았다니! 검정콩을 챙겨먹어야하나싶을정도 llOTL

04. 인생음악이 있다. 도입부분을 듣자마자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해지고 미소가 나오는 그런. 처음 받았던 음악 선물이여서 그랬을까? 이름도,
그 멜로디에 붙여주었던 가사도 까마득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너무도 유명했던 그 영화의 멜로디의 도입부가 흘러 나올때면, 그 어린날의 내가 있고, 얼굴이 흐릿하게 생각나는 네가 있다.

05. 한 해가 지날 수록 레벨업을 하듯이 먹지 못했던 음식이나 음료를 찾게되거나 필요로 하게 된다. 올 한해는 라떼의 꼬숩함을 느꼈던 한 해가 되었다. 언젠가 나도 블랙커피를 물처럼 벌컥벌컥 마시게 되는 날이 올까? 그리고 프로슈또. 참, 이제 작년이구나-

06. 인스타그램 어디에선가 짤로 보았던 브리치즈꿀구이를 해먹어보았다. 견과류를 듬뿍 넣고. 역시 브리치즈는 옳다.

07. 글 쓰는걸 좋아하는 편이냐고 묻는다면 그러한것같다. 관리를 일년에 한두번 할까말까하는 블로그에 비공개가 아닌 공개로 글을 올리는것도 누군가가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누군가가 내가 쓴 글을 크게 읽어 내려간다면 부끄러워 쥐구멍에 숨고싶다.

08. 나는 모순 덩어리. 내 감정에 충실했던 인간이였던 적이 별로 없었다고 말해놓고 생각해보니 "즐거움, 편함, 아늑함" 이라는 감정에는 충실했다. 거의 평생을 그리 살아왔고, 주변에는 나를 챙겨주는 사람이 많았다는것을 느끼고 감사하고있다. 지금의 나는 평화를 위해 즐거움과 편함과 아늑함을 포기했다. 아니, 이런식의 삶도 즐거운데 내가 지금까지 이러한 삶의 방식보다 더 즐겁다고 생각하는것과는 멀어졌다. 내가 원하는 바를 누리기위해서는 감내할것이 많아졌으니 마음이 무겁지만 포기하는게 옳겠지? 나는 감정소모를 싫어하니-

09. 동생이 2018년 마지막날에 약혼했다. 나도 2018년에 약혼했으나 그 자리에 동생이 없었고, 동생이 약혼하는날 나 또한 그 자리에 없었다.우리는 서로가 그 자리에 당연히 있을줄 알았고, 세상에서 제일 축하해하며 제 일처럼 기뻐할줄 알았다.
나는 내 동생을 끔찍히도 아꼈고, 내 동생도 나를 끔찍히도 아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밖에없는 자매 였고, 제일 친한 친구였다. 내 동생도 나의 안녕을 바라고 나 또한 내 동생의 안녕을 바란다. 어느 집안에나 비극은 일어난다. 어떠한 일을 기점으로 얼굴보기도 힘들어져, 그러한 선택을 한 동생에게 서운했지만 시간이 약이다.

10.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27년동안 너무 고마웠던 사랑하는 예쁜 내 동생.

11. 류이치사카모토는 15년이 지나도 좋구나. 크으~

12. 에라이 이렇게 술꾼이 되어가는건가, 달콤한 술이나 한잔 마시고 잠이나 자야겠다. 더 찌질해지기전에.






01 :D/ 365+ / 2018.07.13 00:29

너무나도 예뻐하는 가족만큼 가까운 -7년이란 시간을 한 집에서 같이 살았고, 근 10년이란 세월을 알아가니 - 동생의 청첩장을 받고나니
정말 결혼식이 코 앞에 온것같아 실감이 난다.

결혼하게될 시댁식구들과 결혼준비를 같이 하는 바람에 같이 가기로한 드레스 쇼핑이나 이런저런 준비하는 재미를
놓친것이 내심 아쉽지만 네가 행복하다면 우린 그걸로 충분해 :-)

결혼식에 참석할 드레스와 신발을 사러 돌아다녀야하는데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보통 생일날은 이 도시에 있고싶지 않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생일 다음날이 바로 결혼식이라 이틀전에 귀국하게되어
드레스를 준비할 시간도 애매하고, 생일날은 여독을 풀며 집에 있어야 할 상황!

요즘 같은 시대에 청첩장도 나눠주려고 직접 만나고 오구오구
예쁘게 잘 커서 너무 감사하고 기특하다!



제일 좋은걸 선물로 주고싶은 마음이 너무나 큰데, 막상 고르려니 너무 내 취향인가 싶기도하고.

한국 가기 전에 열심히 쇼핑모드여야겠네!!





01 :D/주절주절. / 2018.06.04 23:00

01. 계획에 없었던 여행준비에 통장이 텅장되고 앞으로 버는 돈 족족 묶여있게 되었다는거 외 에는 아직 시작한 일 도 없는데 벌써 3월이다. 아 진짜 나이가 들면 인생이 빨리 지나간다더니 정말이였나봐. 인생 참 무료하다. 불과 이틀전에 꽃 봉오리가 맺혀있었던것 같은 벚꽃은 벌써 흐드러지게 만개 했고, 바람에 흩날리고, 오늘 아침 비에 지기 시작한다. 짧은 시간 많은 이들에게 설레임을 전해주고 멋들어지게 사라지는 벚꽃만도 못한가 싶다. 여행도 그래 이젠 어렸을때 처럼 설레이지만도 않다. 아 참 먹고 살기 팍팍하네요.

02. 계절은 벌써 봄인데 내 기분은 아직 한 겨울이여서 그러한가.

03. 확 다 때려치고 엄마아빠한테 가고싶은 기분입니다. 물론 말이 그렇다는거지-

04. 악,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우울한 노트만 적혀있어서 새삼 느낍니다. 우울할때는 글을 쓰고 싶어하는구나 ㅋㅋㅋ

05. 근 몇달간 질리지도 않고 빠져있는 가수는 Lauv 라이브 듣고싶어 찾아보니 이미 2월달에 공연하고 갔네요. 아쉽!
최근엔 이삼일이 멀다하고 노래가 나와서 진짜 행복했는데, 그 중에 최고는 이탈리아에서 맨날 듣던 paris in the 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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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그래서 올해도 한국갑니다. 엄마가 해주는 집밥도 먹고싶고, 아빠 귀찮게 쫄쫄쫄 쫒아다니고 싶고, 엄마아빠랑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산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그립고. 한국의 한여름은 너무나 더워서 적응이 안되지만, 그래도 엄마아빠가 필요로 하는 여름에 가면 엄마아빠도 보고 도움도 드릴수있어 일년중 가장 행복한 시간 이예요. 벌써 기대된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