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oked in seattle

@ pioneer square walking tour _

zeeks pizza에서 밥을먹으며 오늘은 무얼할까 하고 이야기하다가 문득 떠오른 "만추" 고스트투어! 

점심도 이미 상당히 늦은 점심이였기에 (여행에서 부지런하지 못한 나 ㅋㅋ 나때문에 고생이 많은 친구 ㅋㅋ 하기 싫은건 나때문에 다 한듯 ㅋ_ㅋ) 시간이 남은 투어를 친구가 촥촥 진행하다 보니 마켓 고스트 투어가 아닌  피오니어 스퀘어 투어! 

기념품가게에서 시간때우다가 사람들이 잔뜩 모이고 나니 (오! 의외로 하는 사람이 정~~말많다 ㅋㅋ) 비가 후둑후둑 ㅠ_ㅠ 

방수카메라가 가지고싶돠아아!! 크랩팟앞에서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귀신이야기나 무서운이야기 또는 있었던이야기를 열심히 해주시던 까만드레스의 가이드여자분. 나와 친구가 선호하는 목소리가 아니셨다 -_-;

시애틀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레스토랑에서는 아래층을 구경해야했는데, 개인파티로인해 갈수가 없어서 그냥 매장만 둘러보고 건물에 매달려있던 사람이야기나 귀신이 보인다던 집의 이야기 서프라이즈에 나올법한 이야기들을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듣고 엄청나게 화려한 천정과 대리석을 뽐내던있던 arctic club에선 엘레베이터가 너무 늦게내려오는 바람에 걸어서 계단으로 이동 가이드분이 열심히 설명하실때 로비에있던 딸기 + 오이 조합의 물이 보이길래 다른사람 경청할때 나와 친구는 쪼르르 따라 마셨는데 오!! 오이랑 딸기물 맛있어요! 물이 향긋해 *_* 

투어의 마지막은 어딘가 한국분식점옆에 있던 spooked in seattle 이란 기념품가게같은곳! 

마침 할로윈이 가까워져 이것저것으로 분장하고 있던 사람들이 당구치며 파티하고있더라구요~ 그치만 그건 다른쪽의 이야기이고 투어하는 사람들은

어두컴컴하고 먼지냄새나는곳으로 끌려갑니다 거기서 한참 또 구경하고 나오면  장장 90분 정도라는 투어는 끝 :D

체력은이미 바닥났지만 늦게나오는 바람에 뭐라도 해야겠기에 시애틀의 밤을 산책산책~

만추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