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시간좀내주겠니'에 해당하는 글들

  1. 2019.03.11  20190311// 또 한번 이탈리아, 원래는 빠리가 목적지였는데 빠리는 스쳐가는 도시로-주객전도☆ (6)
01 :D/주절주절. / 2019.03.11 00:45


01.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기회가 닿아 이탈리아에 한번 더 다녀오게되었다. 작년에 다녀온 이탈리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수저만 얹어 다녀왔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왔고 맛있는 나라였다ㅋㅋ 로마-나폴리-포지타노-피렌체-베니스 의 대장정이였지만, 게으른 탓에 블로그엔 사진한장 올라오지 않았다지.

02. 이탈리아의 남부는 정말이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고 특히 물소젖으로 만들었다는 부라타 치즈가 일품이였다. 호텔에서 추천해 즉석에서 예약을 잡고 갔던 가정식 레스토랑은 코스로 요리가 나왔는데 쥐꼬리 만큼 나오는 코스요리가 아닌 정말 만찬! 지중해가 보이는 언덕배기 식당에 제일 좋아 보이는 자리에 앉아 지방에서 나는 화이트 와인을 마셔가며 수도없는 메뉴를 끊임없이 먹고나서는 푸근한 디저트와 마무리로 마셨던 한잔의 레몬첼로. 크으- 잊을수없던 뷰 맛집! 아말피로 넘어가 먹었던 해산물 튀김도 정말 맛있었고, 분위기가 다했던 해변가 식당들도 너무 좋았는데. 이탈리아 남부는 꼭 다시 또 가보고싶었는데, 이번엔 패스.

03. 로마는 젤라또가 맛있었다. 여름에 가면 수박맛을 꼭 먹어보고싶다. 물론 쌀맛과 레몬맛에 크림듬뿍은 잊을수없는 맛.

04. 피렌체에서는 트러플파스타를 꼭 다시 먹어야지. 아, 이번에는 혼자 말고 여럿이서 티본 스테이크도 시켜먹어야겠다. 두오모 앞 무게를 달아 팔던 피잣집은 아직도 장사가 잘 되겠지- 익살맞던 아저씨와 호쾌한 아주머니가 계셨었는데. 작년에는 종탑에 올랐는데, 올해는 두오모를 올라가 볼수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탈리아에 가게 된다면 더 좋았던 곳으로 올라가야지. 우피치 미술관 가던길에 듣던 리베르 탱고를 연주하던 아저씨도 건강하시려나? 시디롬도 없는데 홀린듯이 시디사서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껄껄. 산타마리아노벨라 약국에선 틀림없이 동생이 바디 로션 이라던가, 향수를 부탁할테니 그 곳도 들르는 코스로. 아, 와이너리 투어도 이번엔 패스. 아마 다음에도 패스가 아니일까 싶다. 제공해주는 점심이 맛이 없었어 :<

05. 베니스는 해산물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다. 똑같은 집에서 종류가 다른 파스타를 이틀간 가서 먹었는데, 또 가고싶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길을 잃던것도 재미있었고.

06. 실은 이번 여행은 계획에도 없었다. 언제한번 여행가면 재미있겠다. 아 그러게 언제 한번 그러자, 를 때는 이때다 하고 달려들어 인터네셔널 호구짓 하고있는 여행이긴 한데 이왕 가는거 재밌게 다녀오자고 마음먹었다. 비록 파리 3박4일여행이 이렇게 긴 2주 여행으로 바뀔지 몰랐지만. 이왕 가는거 가보고 싶었던 밀라노와 볼로냐도 하루씩 둘러보는걸로 추가☆

07. 냉정과 열정사이에서의 주 무대이기도 한 밀라노에서는 밀라노 성당을 꼭 보고싶고 볼로냐에서는 볼로네제-라구-파스타를 꼭 먹고와야짓!
이로써 로마에서 젤라또, 나폴리에서 피자, 포지타노에서 레몬첼로, 피렌체에서 티본스테이크, 베니스에서 먹물파스타를 제패하고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까지 먹어볼 기회가생겼네..............그런데 마음 한구석이 참 착찹하다. 여행가기 2주전이 제일 신난다던데.

08. 윗글은 작년여행에 대한 행복함이지 다가올 여행의 기대감은 아니다. 물론 파스타는 맛있을꺼라 무조건 행복하겠지만!

09. 빠리는 지베르니정원에 꼭 가보고싶슴미다. 다른건 뭐 걍.

10. 남자친구랑 가고싶다. 이탈리아 투어 같이 하고 싶다. 파스타 피자 젤라또 진짜 세상 맛있는것들 먹이고싶고, 멋진 뷰도 같이 보고 공유하고싶다. 시간 좀 내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