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what a way to spend easter :P

점심쯤에 일어나서, 쇼핑이나 하자고 동생이랑 집을 나선게 3시반쯤?
백화점이 닫혀있는걸보고 생각해보니 easter.

잠시 패닉후 그럼 밥을먹자고 duluth 지역으로 내려간게 4시쯤-
화교분이 하시는곳임에도 불구하고 닫혀있는 문 ;(
5시쯤이되어서 교회가 끝나서 집에 도착했다는 R양을 데릴러 다시 115번으로 올라가서
R양을데리고 111번에 가서 길도 잃어버리고,
밥도먹고 시간을보니 7시 반쯤-
디저트는 먹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104번으로 내려가 carnival 을 적당히 즐긴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그만 공놀이에 빠져 사진도 못찍고 문득 시간을 보니 8시반.

잠깐 109번에 있는 빵집에들려 인사를하고, 115번으로 올라가 R양을 데려다주고나니
9시가 조금 넘은시간.

120번집에올라가있는데 동생에게 전화가온다 J군이 강도를만나서 돈을 다 뜯겨가지고 택시를타고 우리집으로 오고있으니 택시비좀 빌려달라는-

별로 한것도없는데 돈도 많이쓰고-_-
하루종일 차만 타고있었던것같은 복잡했던 날 ;((((

총 정리를 해보자면

120번 (집) - 115 (백화점) - 109 (빵집) - 104 (백화점) - 115 (R양)
111 (알고보니 downtown, 식사) - 104 (carnival) - 109 (빵집)
115 (R양) - 120 (집 ;D )

동생은 계속 이어지는 운전.운전.운전

109 (빵집) - 120 (집) - 109 (빵집) - 104 (약속,식사)
120 (집)


내 동생이지만, 참 미친짓했다 
이날 하루종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