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떠난 여행! 우리 가족 여행병인지 방랑병인지 정체모를 그것은 유전인가봐요 (웃음)

기간을 길게 잡고 다녀온게 아니라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섬 이리저리 돌아다닌다거나, 돌고래 투어를 한다거나, 등대를 보러가지는 못했지만 

튀긴 해산물을 실~컷 이틀연속 내리 먹고오고 ㅋㅋ 정작 바다는 30분정도밖에 못보고, 호텔에서 추~욱 늘어져 런닝맨을 시청했던 여행이였지만 

반정도 밤바다에, 별이 쏟아질것같은 하늘도 보고 :)  제대로 여유있던 여행! 

+태풍이 온지 얼마 안된후여서 바다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빨간색깃발이 펄럭펄럭~

2박3일의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 ㅠ_ㅠ  골프코스가 근처에있는 리조트인데 난 골프안하므로 패스 ㅎ_ㅎ 

데스틴에 가던 도중 잠깐 쇼핑을했던것도, kfc에 들려 밥을 먹었던것도, 아침에 일어나 먹었던 피자랑 윙이랑, 하겐다즈랑, 

워터파크이후에 들렸던 중국부페도, 돌아가던길에 들렀던 샵들도 사진이 진짜 너무 없음(주로 먹을거구나.........ㅋㅋ)

평소에 여행다니면 진짜 메모리카드가 부족해서 지워가며 찍을정도였는데 (요샌 안그럽니다 ㅋㅋㅋ 메모리카드 넣는곳이 두군데나 되니깐 ㅎ_ㅎ)

목적없이 정말 쉬러간 여행은 사진이 없는게 당연하긴 한데, 뭔가 아쉬워요 나의 게으름을 탓해야지 흑흑  

아틀란타에서 시애틀로 7시간 30분, 시애틀에서 아틀란타로 오던 4시간 50분 비행. 여행의 설레임은 설레임이지만 비행기에 앉자 마자 잘수있는 능력을 지닌 나는 제대로 숙면 -_-v 중간에 과자줄때 한번 일어나서 사진찍고, 거의 도착해서 방송할무렵 사진찍고~ 지도상으로 봐도 끝에서 끝인 지역이니 멀긴 멀구나 ㅋㅋ

도착하자마자 받은 우정팔찌♥ 여행하는 내내 줄기차게 차고다님 오호호홋 

만추에서 나오던 대사 처럼 시애틀은 관광하기 참 좋은곳이예요 :) 

운전...아...운전을 할줄 알았더라면 크리스틴이 나오던 뱀파이어 영화가 뭐였죠? 여튼 그 공원에도 가보고 했을텐데 만추에서 나오던 곳만으로도 저는 아주아주 만족한 여행입니다 ^ㅡㅡㅡㅡ^ 부슬부슬 비가와도 무겁고 무거운 데쎄랄로 사진을 찍고 다녔지만 짤막하게 셀폰으로 찍은것도 묶어서 올려요! 하드에만 있으면 아까우니까 ㅋ_ㅋ (특히 시애틀핫도그를 떨어뜨리던 너 님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샌 진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도 대박 좋네요 카메라 들고다니는게 고생스러워도 멋진사진이 많이나오니까 했는데 휴대폰에는 앱들도 많아서 바로바로 색감조절도 손쉽고 좋음!

여튼 이번 여행도 좋았다는 이야긔~~ 다음에 다시 방문해볼 시애틀은 더욱더 재미지겠죠? *_*

아아, 여행은 즐거워라 :D